어제 구매하자마자 참지 못하고 한 번 더 지른 관계로 하루 이어서 후기가 더 올라왔어요.
이번에는 일찍 구매해서 그런지 이틑날 아침에 바로 받을 수 있었어요.
이번에 구매한 상품은 총 4가지 입니다.
1. 시크 만다린 ▶ 18번
2. 시크앤 클로에 ▶ 26번
3. 러브 호프 데님 ▶ 28번
4. 카날 플라워 ▶ 42번
이 중 카날 플라워는 3+1 행사로 신청한 상품이지요!
아마 사진에는 향수 4개 이외에 다른 물건들이 더 있을 겁니다.
하나는 어제 올린 후기로 보내주신 페이스 오일 샘플입니다.
라즈베리 비타민오일을 보내주셨는데 사진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작은 병입니다. 5m!
이거는 따로 씻은 뒤에 수분크림에 섞어서 발라봐야 겠어요.
그리고 앞에 있는 작은 물건들은
제가 향수 양을 잘 조절 못하는 관계로 부탁드린 플라스틱 롤러볼입니다.
그럼 각 향수에 대해서 적겠습니다.
미리 말씀 드리지만 제가 이걸 적어 놓는 이유는
제가 이 향수를 살 때 위메프랑 쿠팡이랑 다 뒤져봤는데 ㅠㅠ
아메리칸페로몬, 마드모아젤, No5 같은 향수에 대해서만 후기가 많아서 고생했기 때문입니다.
향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최대한 아는 냄새로 설명하는 거니까 같은 언어로 받아들이기 쉬우실 거에요.
1. 시크 만다린 ▶ 18번
이거 살 때 엄청 고민했어요.
18번 시크 만다린이랑, 20번 자도르 페미닌이랑 노트가 같았거든요.
그래서 대체 어떤 차이가 있을지 짐작을 못해서 사진 이미지를 보고 찍었습니다.
혹시 관리자님께서 후기를 보신다면.. 차이를 알려주세요 ㅠㅠ
레몬, 오렌지 계열의 냄새가 나는데 마냥 달콤하기만한 냄새는 아니에요
그 귤이나 레몬 껍질에 코 박았을 때 나는 그 약간 쌉쌀하고 달콤한 향기가 함께 납니다.
귤, 오렌지 보다는 탱자에서 나는 냄새랑 비슷해요.
너무 달지 않은 부분이 포인트 같습니다. 나, 달콤하기만 한 사람 아니에요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그 쌉쌀한향 뒤로 꽃향기가 솔솔 납니다.
아 대체 자도르 페미닌은 무슨 향이었을까
2.시크앤 클로에 ▶ 26번
사실 이건 처음 맡았을 때 이거 뭔 향이지? 했어요.
향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이게 무슨 냄새지?' 라는 느낌이에요.
약간 정신이 번쩍 드는데 이건 시큼도 새콤도 아니에요. 놉!
이건 한참 걸려서 ㅋㅋ 대체 무슨 냄새인지 생각했는데
제가 홍차를 마실 때 맡았던 냄새랑 비슷한거 같아요.
홍차 중에서도 애플티!
티백에 코박고 킁킁 했을 때도 맡을 수 있고
막 뜨거운물을 막 부어서 그 향이 출렁 출렁 올라올 때 그 느낌이에요.
이 신 냄새는 오래가지 않고 좀 지나면 은은하고 달콤한향으로 바뀌어요.
차가 다 우러난 모양입니다.
3.러브 호프 데님 ▶ 28번
이거 슥 스치기만 해도 향이 되게 풍부하다는 느낌이에요.
다양한 향을 조합해서 한 번에 코에 집어 넣는 느낌. 정말 향이 훅 들어옵니다.
처음 맡아지는 향은 과일향? 꽃향? 제 코에는 좀 더 과일향에 가까운거 같아요.
동생은 꽃에 더 가까운거 같다고 하네요
아무튼 과일향인지 꽃향인지 향긋한 냄새가 나는데 그걸 바닐라향이 전체적으로 감싸줍니다.
침대나 인형에 살짝 발라놔도 괜찮을거 같아요.
4.카날 플라워 ▶ 42번
첫 향기가 기분이 좋아요.
약간 익숙한거 같기도 한데 음... 쥬시 후레쉬, 아니면 아카시아 껌의 포장을 뜯었을 때 나는 향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그리고 그 뒤에 은은하게 꽃냄새랑 코코넛 냄새가 나요.
처음에 홈페이지의 설명만 봤을 때는 롤케익이랑 코코넷이라는 단어에
빠다 코코넛 냄새가 날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여기까지 입니다!
추신.
아 시크만다린 VS 자도르 페미닌 말고 하나 더 궁금한게 있어요.
향수를 두르고 있는 표지의 색상에도 의미가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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